지난 2015 서울 모터쇼에 가서 처음 만났던 그 차.

폭스바겐 골프 GTE.

가솔린 엔진과 모터가 들어가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흡사 그릴쪽을 통해서 기름을 넣는듯 보이지만 사실은 충전하는 장면.


모터쇼를 다녀온 후 아주 많이 궁금하고 땡겨서

GTE에 대한 리뷰도 찾아보고, 구입 조건은 어떤가 알아봤습니다.

아쉽게도 내년에 한국에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때마침 폭스바겐에서 Golf GTE 시승 행사가 열려서 다녀왔습니다.

직접 만져보고 타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지난 4월 23일 목요일 폭스바겐 골프 GTE 시승 행사장.

입구에서 GTE가 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하면 3시간 45분 정도면 충전이 끝나고,

차고에 있는 충전 월박스를 이용하면 충전 시간은 2시간 15분이면 된다는 설명.





위- 앞쪽 VW 로고를 열고 충전기를 연결한 모습.

아래- 왼쪽 1.4 TSI 엔진과 오른쪽 전기 모터가 들어간 엔진룸 모습.




후드를 닫고, 충전포트도 닫으면 이렇게 다른 골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주요 제원과 전기를 형상화한 행사장 사진들.




골프 GTE 구동부분 구조는 위와 같습니다.

앞쪽에 엔진과 모터가 자리하고, 뒷쪽에 배터리와 기름통이 들어갑니다.





폭스바겐의 골프 GTE 개발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골프 GTE에 각 부분별 설명과 시승 안내가 이어졌습니다.





GTI나 GTD와의 구분은 역시 범퍼와 로고 그리고 LED 라이트로 가능합니다.

또한 파란색 로고와 배색이 특징적인 부분입니다. 사진을 보면 차량 실내, 실외에 파란색이 포인트로 들어갑니다.




인테리어는 역시 파란색이 포인트.

스포티한 D컷 스티어링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기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타코미터가 다릅니다.

회전수 표시 대신 에너지 회생 상태 게이지가 있고 그 아래에 작게 rpm 게이지가 들어갑니다.





GTE 엔진과 모터의 제원.

앞쪽에 엔진과 모터가 자리하고, 뒤쪽에 배터리와 연료탱크가 자리합니다.

배터리가 뒤에 있어서 무게 배분이 달라졌고, 덕분에 언더스티어도 줄었다는 설명. 

역시 DSG가 들어갔습니다.






F1 레이싱을 보시는 분들은 익숙한 에너지 회생 기능입니다. F1의 MGU-K와 유사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발생되는 에너지를 활용해서 다시 전기 에너지로 바꾸고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사실상 시내 주행에서는 전기모터만으로도 충분하게 만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GTE 버튼. GT 라는 딱지를 붙였으니 그에 맞는 성능은 필수입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해서 가속을 할 수 있습니다. 

작동 시간은 10초 라는 설명.

순간 머리 속에 떠오르는 영상은 바로 사이버 포뮬러 부스터 장면.

이 10초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 




아마도 이런 느낌??




시승 코스는 안국동부터 파주 출판 단지를 찍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구간별로 자동차 설정을 바꿔가면서 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발표 영상 마지막에 나왔던 GTE의 홍보 영상 중 한 컷입니다.

전기 모터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파동이 어우러진 장면이 많았습니다.




파란색 스티치가 들어간 GTE의 기어 부분. 왼쪽에 GTE 버튼을 볼 수 있습니다.

기대되는 마성의 10초...


 


선도 차량이었던 빨간색 GTI와 GTE의 뒷 모습.

 

뒤에서 따라가면서 앞서 가는 GTE를 보니 여타 골프 시리즈와 외형상으로는 차이점을 쉽게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시내에서 외곽의로 빠져나가는 동안은 E-mode를 사용해서 전기모터로만 주행을 했습니다.

전기 모터 특유의 소리는 아주 작게 들리는 정도. 

상당히 조용해서 같이 시승했던 기자님과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풋레스트쪽에 발을 올리고 있어도 거의 진동을 느낄 수 없었던 전기모터 주행이었습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내 주행을 하면서 브레이크를 조금 늦게 밟으면 바로 경고음을 통해서 운전자에게 알려줍니다.

동시에 센터 스크린을 통해서 센서가 작동하는 것을 보여주고 어느 부분에 앞차나 다른 물체와 가까워지고 있는지 표시됐습니다. 




각종 공조 장치는 배치와 디자인은 다른 골프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터널구간에서 LED 리어램프 예쁘게 들어와서 한 컷.

머플러팁도 따로 교체하지 않아도 

 

 

 


선도차량의 무전을 들으면서 차량의 설정을 바꾸고,

교통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움직이면서 서서히 시내를 빠져나갔습니다.


 

 


실내 조명 버튼과 선루프 버튼.




연두색이 표시되는 것은 B 모드에서 에너지가 회생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렇게 자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지요.



오렌지색으로 표시되는 것은 엔진을 이용해서 열심히 주행 중이라는 것을 표시합니다.

모터를 사용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배터리로 연결되는 파란색 라인을 볼 수 없습니다.

 


 

조금 가속을 해볼 수 있는 구간에서 드디어 GTE 버튼 활성화.

마성의 10초를 경험했습니다.

TSI 엔진과 전기 모터를 동시에 사용해서 가속하는 동안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고배기 가솔린 엔진 차량의 가속에서의 시트에 파뭍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뒤에서 무게감있게 앞으로 쭈욱~ 밀어주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속하는 동안에도 답답함은 느낄 수 없어서 고속화 도로에서도 교통 흐름을 맞추는데 무난했습니다.

엔진과 모터를 10초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너무 짧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찌만,

실제 상황에서는 충분했습니다. 서킷도 아니고 계속 가속을 하는 상황은 많지 않으니까요.



 

시승회 당일 지원차량으로 같이 움직였던 폭스바겐 멀티밴.

선도차량보다 더 바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중간 터닝포인트 지점에서 잠시 휴식.

쉬는 동안 부분별로 자세히 살펴보면서 GTE를 감상하는 시간.

 

 

리어 LED 램프와 GTE 앰블럼.


 

 

역시 파란색으로 장식된 도어 앰비언트 라이트.

 

 


시승한 GTE에 끼워진 타이어는 브릿지스톤 포텐자 S001 모델. (225밀리 18인치 크기)

연비보다 스포츠 주행에 촛점을 맞춘 모델입니다.

GTE는 하이브리드 차량임에도 연비가 아닌 스포츠 주행에 중점을 둔 타이어를 장착해놨습니다.

연비도 잡고, 스포츠 주행도 잡아서 운전의 재미를 가져가자는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골프 GTE 옆면.

손잡이 아래에 철판 꺾은 라인이 아주 깔끔.


 

 

그리고 GTE 앰블럼이 붙어있습니다.


 



휠과 전면 그릴의 파란선 그리고 GTE 앰블럼.

 

 

 

LED로 가득 찬 헤드라이트.

그리고 역시 파란선이 들어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헤드라이트 아래에는 C자 모양의 주간 라이트가 자리합니다.

ㄷ을 반대로 돌린 모양 전체가 하얀색으로 켜집니다.

 

 

 

 

리어 스포일러와 뒷 유리에 있는 골프 40주녀 기념 스티커.
 

 

 

펄이 들어간 흰색.

파란색과 흰색이 섞여도 괜찮을 법합니다.

 

 

 

잠깐 헤트라이트를 켜놨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티가 나진 않네요.

 


 

D컷 스타일 스티어링.

여기에도 GTE 로고가 있구요, 다양한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패들쉬프트도 뒷쪽에 숨어있습니다.

 


 


GTE의 계기판. 왼쪽 타코미터는 rpm 표시가 메인이 아닙니다.

안에 작은 원으로 rpm 게이지가 별도로 있습니다.

 


 

파워미터라고 부르는 왼쪽 타코미터.

배터리 충전 상태나 GTE 모드 때 부스트 되는 것을 표시해줬습니다.

전기모터를 사용해서 주행하거나, 충전모드로 설정하면 바늘이 아주 기민하게 움직입니다.

스으윽 ~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이 아닌,

패들링 할 때마다 슉슉~ 바로 바로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임을 팍팍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가운데 화면에서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대부분 표시합니다.

각종 데이터들이 돌아가면서 표시되고, 시안성도 괜찮았습니다.

(IT 블로거 관점에서 화면 구성이나 폰트가 알맞았음.)

 

 


 

구석구석 파란색 스티치로 장식된 인테리어.

 

그리고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 시트.

허리와 발목이 안 좋아서 조금 힘든 몸상태였습니다만, 시트가 정말 잘 잡아줘써 나름 편하게 시승할 수 있었습니다.

허벅지 바깥쪽이나 옆구리쪽을 잘 잡아주니까 크게 곡선을 돌아도 무리가 없었던 시트.

 

주변에 골프타는 지인들이 시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이유를 몸을 느끼고 왔습니다.

 


 

잘하는 형 GTI와 형이 잘하는 점을 잘 이어받은 GTE.

 

 



다시 안국동쪽으로 출발~

 


 


 

 

돌아가면서 주행 사진도 찍고, 좀 더 스포츠 주행을 하면서 GTE에 대해서 경험을 했습니다.

 

 


차량 소통량이 많은 시내로 들어와서는 다시 전기모터를 쓰는 주행으로 변경.

 

엔진 --> 전기 모터 --> 엔진+전기 모터 --> 전기 모터

 

이렇게 설정을 바꾸면서 달려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전환됐습니다.

이전에 타봤던 하이브리드 차량들과 가장 차이가 큰 부분이었습니다.

 

 


GTE LED 리어램프.

이걸 찍겠다고 몇 번을 시도했던지. -0-;;

 


 


전기 모터로 주행을 하더라도 배터리르 아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전기 모터로 주행을 하더라도 답답함은 없다는게 좋았던 부분.

 

올 때나 갈 때나 전기 모터를 꾸준히 사용했는데도 잘 충전되서 배터리 잔량은 크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런 정도라면 아참에 출근해서 일하는 동안 충전하고, 퇴근할 때 타고 가면서 전기 모터만 주행해도 충분할 듯 합니다.

시내주행이라면 전기자동차로만 써도 될듯. 

 



어느덧 안국동으로 거의 다 와서, 아쉬운 시승이 마무리.

 


 

키에도 GTE 로고가 있네요.

 











시승을 마무리하면서 아쉬움에 사진 투척~

시승회 마지막 날이라서 다음 날 독일도 돌아간다고 하는 GTE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내년에 출시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려야 하는데,

얼른 확정이 됐으면 좋겠네요.

 

시내 주행이던, 고속 주행이던 부족한 부분 없고,

하이브리드의 이질감도 없어서 만족스러웠던 GTE였습니다.

 

시승은 다나와자동차 김대섭 기자님과 한 조를 이뤄서 움직였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해주셔서 많이 배우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블로거 재율아빠님으로 유명하신 분이시죠.

블로그 가시면 다른 자동차 이야기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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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와서 구입기를 쓰는 그 날을 기다리면서

GTE 시승회 이야기는 마무리 합니다. :)


 

<참고>

워터마크가 없는 사진은 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사진입니다.


 

 

Posted by "http://www.itinolog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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